- 80명의 청년 서포터즈, 11월까지 생명존중 문화 확산 위해 활동
- 홍보단·모니터링단·마음리스너단 등 분야별로 청년 눈높이 맞춤형 지원
- 20대·30대 자살률 증가세… 청년의 주도적인 자살예방 참여 중요성 강조
[태권K미디어 박경민 기자]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남정)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이끌어갈 ‘2026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5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홀에서 개최된 이번 발대식에는 총 80명의 청년 서포터즈가 참석해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청년 문제, 청년이 직접 살핀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서울시 청년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30세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집계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또래의 심리적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는 청년들이 직접 자살예방 활동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5년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80명의 서포터즈는 활동 성격에 따라 세 분야로 나뉘어 활동한다.
- 알리는 홍보단: 자살예방 콘텐츠 제작 및 생명존중 메시지 전파
- 살피는 모니터링단: 온라인상의 자살 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개선
- 잇는 마음리스너단:비대면 소통을 통한 또래 청년들의 이야기 경청 및 공감
■ “나를 돌보는 것에서 시작해 우리를 잇다”
발대식에서는 장재열 작가(‘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저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장 작가는 자신의 우울과 번아웃 극복 경험을 공유하며, 타인의 손을 내밀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남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또래의 고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청년들의 참여와 역할이 자살예방의 핵심”이라며, “서포터즈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고 청년 스스로가 주체적인 변화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포터즈들은 11월 말까지 팀별 활동을 이어가며,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고 위기에 처한 또래 청년들을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